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월 13일 대전 호텔 ICC에서 '2026 딥테크 성과교류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창출된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 생태계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테크는 장기간의 연구개발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구하는 분야다. 과기정통부는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성과가 실제 산업 현장의 혁신과 성장동력으로 이어지려면 기술사업화와 창업을 촉진하는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연구개발특구는 2005년 지정 이후 특허 출원, 기술이전, 입주기업, 매출 등에서 규모를 키워 왔다. 2024년 기준 특구 입주기업은 1만5천671개사, 매출액은 85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이번 성과교류회에는 구혁채 과기정통부 제1차관, 정희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산학연 및 투자기관, 딥테크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개회식, 기조발표, 딥테크 스타트업 오픈테이블, 주제별 컨퍼런스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연구개발특구 우수·유망기업 35개사가 성과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첨단로봇·제조, 첨단바이오, 인공지능, 우주항공·해양,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보안, 원자력, 모빌리티 등 분야별 기업이 기술과 제품을 소개했다.
과기정통부는 기조발표에서 '딥테크 창업활성화 전략'을 소개했다. 전략은 창업가, 기술, 투자·보육 시스템을 딥테크 창업의 핵심 요인으로 보고, 연구자의 창업 부담 완화, 실증 인프라 구축, 딥테크 투자·보육 전문기관 육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다만 세부 내용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기업 사례도 공개됐다. KAIST 기술을 이전받아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를 개발한 소바젠, 망막 재생 기반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리아즈, 음파 기반 드론 탐지 기술을 상용화한 린솔, AI 제조 설계 플랫폼 기업 나니아랩스 등이 소개됐다. 이 밖에도 반도체, 의료로봇, 배터리, 원자력 설계 자동화 등 전략기술 분야 기업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구혁채 제1차관은 이번 행사가 연구개발특구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확인하고 딥테크 혁신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딥테크 창업과 기술사업화가 지역과 국가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7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