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정부가 공공서비스 과제 해결을 위한 1억파운드 규모의 ‘Sovereign AI’ 연구개발 조달 경쟁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경쟁은 영국 AI 스타트업이 공공 부문의 초기 고객과 함께 기술을 실증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첫 공모는 네 가지 과제로 출발한다. 영국 보건부와 연계한 NHS 생산성 과제는 업무 자동화, 진료 조정,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혁신·과학기술부와 ARIA의 Scaling Inference Lab이 이끄는 연산 효율 과제는 AI 컴퓨팅 인프라의 효율 개선에 초점을 맞춘다.
국방 환경에서 데이터와 첨단 AI 역량을 안전하게 연결하는 과제와,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와 함께 AI 에이전트의 위험을 이해·관리·완화하는 보안·회복력 시험 과제도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이번 제도가 매출이나 현금 보유액, 납품 실적이 부족해 공공계약 경쟁에서 밀리기 쉬운 소규모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필요한 경우 선지급을 제공하고, 선정 기업이 개발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하도록 해 실증 이후의 상용화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AI 정책을 연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공 조달을 통해 초기 수요를 만드는 방식으로 확장한 사례다. 공모별 선정 규모와 계약 조건, 실제 도입 성과는 후속 절차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출처: 영국 정부(HM Treasury), “£100 million competition to back British AI companies to fix public services” https://www.gov.uk/government/news/100-million-competition-to-back-british-ai-companies-to-fix-public-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