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냅 공식 뉴스룸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7월부터 완전히 AI로 생성한 영상을 스포트라이트 추천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더 잘 노출하기 위해 추천 시스템을 조정한 것이다.
이번 정책은 AI가 쓰인 모든 콘텐츠를 배제하는 조치가 아니다. 스냅챗이 제공하는 AI 창작 도구로 기존 콘텐츠를 편집하거나 보강한 경우에는 투명성 표시를 붙여 계속 추천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회사는 AI 자체를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관점과 이야기가 담긴 창작물의 발견 기회를 지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냅은 인터넷 전반에 품질이 낮고 반복적인 AI 생성물이 빠르게 늘면서 추천 서비스의 차별화가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스포트라이트를 실제 이용자의 독창적인 영상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식 발표에서 스냅은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 고유 기여자 수가 지난해보다 12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완전 AI 생성물을 가려내는 탐지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인정했다. 정책의 실제 효과는 탐지 정확도와 창작 과정에서 AI가 사용된 정도를 어떻게 구분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변경은 생성형 AI 콘텐츠가 늘어난 뒤 플랫폼들이 단순 표시를 넘어 추천 자격 자체를 조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완전 자동 생성물과 사람이 주도하고 AI가 보조한 콘텐츠를 구분한 것은 AI 활용 여부보다 창작 주체와 기여도를 추천 기준으로 삼으려는 접근으로 볼 수 있다.
출처: 스냅 공식 뉴스룸 발표 https://newsroom.snap.com/rewarding-authentic-creativity-on-spotl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