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t’s Encrypt 공식 블로그는 2026년 6월 3일 포스트양자 Web PKI 전환을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기관은 Merkle Tree Certificates, 즉 MTC를 포스트양자 인증서 전환의 주요 경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Let’s Encrypt는 현재 웹 PKI에서 포스트양자 서명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TLS 핸드셰이크 크기가 커지고,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서 연결 실패나 지연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별 인증서마다 큰 포스트양자 서명을 싣는 방식 대신, 여러 인증서를 배치로 묶고 하나의 서명과 포함 증명으로 검증하는 MTC 접근을 제시했다.
기관은 2026년 말 MTC를 발급하는 스테이징 환경을 목표로 하고, 2027년에는 생산 준비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사용 중인 Let’s Encrypt 인증서 발급과 갱신 방식은 당장 바뀌지 않는다.
이번 발표는 웹 인증 체계가 암호화뿐 아니라 인증 영역에서도 양자내성 전환을 준비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et’s Encrypt는 IETF PLANTS 및 ACME 워킹그룹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ML-DSA 서명을 위한 X.509 및 TLS 표준화 작업도 함께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자에게는 단기적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되지는 않는다. 다만 ACME 클라이언트나 인증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유지하는 개발자라면 MTC와 관련 표준 논의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 일부 변화는 클라이언트 측 지원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출처: Let’s Encrypt 공식 블로그, “A Post-Quantum Future for Let’s Encrypt” https://letsencrypt.org/2026/06/03/pq-certs.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