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thropic 공식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2026년 7월 9일 Claude 이용자가 자신의 AI 사용 패턴을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는 리플렉션 기능을 베타로 공개했다. 이 기능은 Claude 웹과 데스크톱 앱 설정에서 제공되며, 사용자가 AI를 어떤 주제와 업무에 활용해 왔는지 돌아보도록 설계됐다.
리플렉션은 사용자의 Claude 대화 활동을 바탕으로 주요 주제, 사용 패턴, 자주 처리한 작업 유형을 요약한다. 이용자는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활동을 돌아볼 수 있다. Anthropic은 향후 Claude 사용에 들인 시간을 보여주는 보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능의 특징은 사용량 통계를 단순히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nthropic은 리플렉션이 사용자가 Claude를 자신의 목표에 맞게 쓰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돕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대시보드에서는 조용한 시간대를 설정하거나 일정 시간 사용 뒤 휴식을 권하는 알림을 정할 수 있다. 해당 알림은 사용자가 정한 선호를 상기시키는 방식이며, 필요하면 닫을 수 있다.
Anthropic은 리플렉션 기능을 AI 활용 역량과도 연결했다. 회사는 4D AI Fluency Framework를 제시하며, 위임, 설명, 판단, 책임 있는 사용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사용자가 Claude와 협업하는 방식을 돌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반복적으로 같은 맥락을 설명하는 이용자에게는 프로젝트 기능 활용을 제안하는 식이다.
개인정보와 민감 대화 처리도 발표의 주요 내용이다. Anthropic은 리플렉션이 incognito 채팅을 사용하지 않고, 연결 도구의 원본 파일을 가져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메일 요약을 요청한 경우 요약 내용은 반영될 수 있지만 원본 이메일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건강 연동 도구와 연결된 대화는 인사이트에서 제외된다.
민감한 주제는 높은 수준의 요약으로만 다뤄진다. Anthropic은 이 접근 방식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MIT Media Lab의 Advancing Humans with AI 프로그램, Boston Children’s Hospital의 Digital Wellness Lab, Family Online Safety Institute와 협력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서비스가 개인의 일상과 정서적 의사결정에 더 깊이 들어오는 상황에서, 사용 습관과 자기 통제 기능을 제품 안에 넣으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리플렉션 기능은 현재 메모리를 켠 Free, Pro, Max 이용자에게 베타로 제공된다. Claude Cowork 대화에 대한 리플렉션은 추후 제공될 예정이다. 기업과 교육 현장에서는 AI 사용량 관리, 업무 위임 습관, 민감 정보 처리 기준을 함께 살펴보는 기능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출처: Anthropic https://anthropic.com/news/reflect-with-cla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