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PO 공식 발표와 지식재산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 다비다(DABIDA)와 아이씨티케이(ICTK)가 2026 WIPO 글로벌 어워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7월 10일 스위스 제네바 WIPO 본부에서 열린 WIP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WIPO 글로벌 어워즈는 지식재산을 활용해 제품과 사업을 시장에 확장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WIPO는 올해 126개국에서 1,3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고, 국제 심사위원단이 사업성, 지식재산 전략, 조직 내부의 지식재산 문화, 사회적 문제 해결 기여도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기업은 모두 11곳이다. WIPO 발표 기준 수상기업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중국, 일본, 한국, 스위스, 미국에서 나왔다. 한국에서는 다비다가 창조산업 부문 스타트업 수상기업으로, 아이씨티케이가 정보통신기술 부문 중소기업 수상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다비다는 손글씨 기반 AI 튜터링 시스템으로 선정됐다. WIPO 수상자 페이지는 다비다가 스마트펜으로 학생의 풀이 과정을 실시간으로 포착하고, 자체 AI가 학생이 어디에서 왜 틀렸는지 분석한다고 소개했다. 지식재산처 보도자료도 다비다가 인공지능 필기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풀이 과정 분석, 단계별 실마리, 학습 보고서 기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이씨티케이는 저장된 비밀번호에 의존하지 않는 하드웨어 보안칩 기술로 수상했다. WIPO는 아이씨티케이가 연결 기기 인증 과정에서 매번 새로 생성되고 사용 뒤 사라지는 코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안 신뢰성을 높인다고 소개했다. 지식재산처는 아이씨티케이가 반도체 제조 과정의 물리적 특성을 활용하는 물리적 복제 불가 기능(PUF)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양자내성암호와 결합한 보안칩·솔루션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기술 기업의 해외 지식재산 활용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식재산처는 2024년 에이트테크, 2025년 코드그림에 이어 한국 기업이 3년 연속 WIPO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국내 기업 2곳이 동시에 선정되면서 AI 교육과 하드웨어 보안이라는 서로 다른 기술 영역이 함께 조명됐다.
수상기업에는 지식재산 전략, 시장 접근, 자금 조달을 다루는 맞춤형 멘토링과 WIPO 생태계 파트너 네트워크 접근 기회가 제공된다. WIPO 수상자 페이지는 올해 수상기업이 25시간의 1대1 멘토링과 국제 홍보 기회를 포함한 후속 프로그램으로 이동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수상 자체가 해외 매출 확대나 기술 상용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비다와 아이씨티케이가 이번 수상을 실제 글로벌 유통, 보안 시장 진출, 추가 파트너십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는 후속 계약과 제품 도입 사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출처: WIPO https://www.wipo.int/pressroom/en/articles/2026/article_0010.html · WIPO Global Awards 2026 https://www.wipo.int/en/web/awards/global/2026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지식재산처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7705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