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식 업무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 독자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보안에 특화된 AI 모델의 개발과 보급을 추진한다. 통신과 플랫폼 등 국민 생활·안전 분야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최첨단 AI 활용 취약점 점검도 7월부터 시작했다.
이번 계획은 생성형 AI가 사이버 공격과 방어 양쪽의 역량을 빠르게 높이는 상황에서 국내 보안 대응 수단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AI로 인한 사이버 위협에서 국민의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기반시설 점검과 보안 특화 모델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안 특화 모델은 정부가 추진해 온 독자 AI 모델을 보안 영역에 맞게 확장하는 방식이다. 범용 모델의 언어·추론 능력에 취약점 분석과 위협 탐지 등 보안 분야의 전문 데이터를 결합해 대응 역량을 높이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다만 공식 자료에는 학습데이터의 구체적인 범위와 모델 구조, 수행기관, 성능 평가 방식이 제시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는 독자 AI 역량 자체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미국의 AI 접근 통제로 독자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진단하고, 올해 하반기 글로벌 10위권 수준의 성능을 갖춘 모델을 확보한 뒤 첨단 GPU와 데이터, 인재를 집중 지원해 글로벌 최상위급 모델로 고도화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반시설 취약점 점검은 모델 개발보다 먼저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 정부는 통신·플랫폼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접 연결된 분야를 대상으로 7월부터 점검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AI가 대규모 코드와 시스템 구성을 빠르게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방어에 활용하되, 실제 운영에서는 오탐과 누락, 민감정보 처리, 발견된 취약점의 공개·조치 절차를 함께 관리해야 한다.
이번 발표는 보안 특화 AI를 단일 연구과제가 아니라 기반시설 점검과 보급까지 연결된 정책 수단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개발 일정과 예산, 공급 대상, 민간 보안기업과의 역할 분담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다. 정책의 실효성은 후속 사업 공고와 모델 평가 기준, 현장 적용 결과가 공개되는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s://www.msit.go.kr/bbs/view.do?bbsSeqNo=94&mId=307&mPid=208&nttSeqNo=3187553&sCode=user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77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