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개인정보위는 2026년 7월 2일 광주테크노파크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을 방문해 전남·광주 지역의 인공지능(AI) 의료·헬스케어 데이터 활용 현장을 점검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업·기관·연구자와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활용 과정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AI 시대의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를 지역 산업 현장에서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정보위 보도자료는 광주테크노파크 데이터 혁신활용 현장 간담회와 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방문, 국가AI데이터센터 등 지역 AI 데이터 활용 현장 확인을 주요 일정으로 제시했다.
AI 의료·헬스케어는 고품질 데이터가 모델 성능과 서비스 안전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분야다. 동시에 건강정보와 진료 관련 데이터는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큰 영역이기도 하다. 기업과 연구기관이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가명처리, 목적 제한, 접근 통제, 재식별 위험 관리 같은 제도적·기술적 장치를 함께 갖춰야 한다.
개인정보위가 지역 현장 간담회를 택한 점도 주목된다. AI 산업 기반이 수도권 밖으로 넓어지는 과정에서는 데이터센터, 연구기관, 병원, 기업, 지방정부 간 협력이 중요해진다. 현장에서는 데이터 확보와 결합, 보안 심사, 규제 해석, 실증 절차가 실제 사업 속도에 영향을 준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AI 데이터 정책이 단순한 규제 완화나 보호 강화 중 하나로만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의료·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되, 정보주체 권리와 민감정보 보호 기준을 함께 세우는 균형이 핵심이다.
다만 보도자료만으로 개별 기업의 구체적 요구사항이나 후속 제도 개선 일정까지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개인정보위가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어떤 가이드라인, 규제 유예, 기술 지원, 지역 데이터 활용 체계로 연결할지는 추가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출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보도자료 https://www.pipc.go.kr/np/cop/bbs/selectBoardArticle.do?bbsId=BS074&mCode=C020010000&nttId=1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