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기부는 6월 24일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에서 ‘생태계혁신형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eep Tech Challenge Project, DCP)’ 예비연구 프로젝트팀 7개의 출범식을 열었다. 중기부는 공모에 206개 컨소시엄이 신청했고, 서면·대면평가와 국민전문가 평가단 평가를 거쳐 7개 컨소시엄을 예비연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DCP는 중소·벤처기업과 대기업, 대학, 출연연, 민간 투자사가 함께 참여하는 대형 기술개발 사업이다. 중기부는 민간 투자사의 30억원 이상 선투자와 연계해 4년간 최대 200억원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출범한 팀들은 최종 과제 선정을 앞두고 기술성(PoC)과 시장성(PoM)을 검증하는 예비연구를 수행한다.
선정 분야는 우주의학,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헬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우주항공으로 구성됐다. 우주의학 분야에서는 우주 미세중력 기반 의약 제조·구조연구 자율 플랫폼 개발 과제가, 반도체 분야에서는 첨단 제조 공정의 열공정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구축 과제가 포함됐다. 에너지 분야는 경수형 열공급 소형모듈원자로(SMR), 이차전지 분야는 황화물계 전고체전지 조기 상용화와 연속 압착 단전지 제조기술을 다룬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차세대 항체치료제 생태계 전환, 디스플레이 분야는 페로브스카이트 하이브리드 디스플레이, 우주항공 분야는 군집위성 기반 지능형 우주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각 프로젝트에는 주관기관뿐 아니라 공동·위탁 연구개발기관과 협업기관이 참여한다. 보도자료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에코프로 계열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AIST, 고려대 등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분야별 협력 주체로 언급됐다.
중기부는 예비연구에 직접 진입하지 못한 후보기업에 대해서도 기술도전형 DCP, 스케일업 팁스 등 다른 사업을 연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7개 프로젝트팀은 4개월 동안 검증 절차를 거친 뒤 평가를 받는다. 예비연구 종료 후에는 독창성과 상용화 가능성이 입증된 5개 프로젝트가 최종 프로젝트로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정부의 딥테크 정책이 단일 기업 지원을 넘어 컨소시엄형 연구개발과 민간투자 연계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도체, SMR, 우주 데이터센터, 전고체전지처럼 긴 개발 주기와 높은 초기 비용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예비연구 단계에서 기술성뿐 아니라 공급망, 수요기업, 투자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는 구조가 중요하다. 다만 최종 사업 성과는 4개월 예비연구 이후 선정되는 5개 프로젝트의 구체적 예산, 민간 투자 이행, 지식재산권과 사업화 구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https://www.mss.go.kr/site/smba/ex/bbs/View.do?bcIdx=1069308&cbIdx=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