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bian 프로젝트 총회결의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프로젝트는 생성형 AI 보조 기여를 일률적으로 금지하거나 별도 규칙으로 특별 취급하지 않는 방향의 결의를 채택했다. 대신 어떤 도구로 만들었는지와 관계없이 기여물의 품질, 정확성, 유지보수성, 법적 적합성에 대한 책임은 제출자에게 있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다.
이번 결의는 LLM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여를 둘러싼 장기간의 내부 논의와 투표 뒤 나왔다. 데비안은 AI 도구가 기여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면서도, 제출 전 결과물을 이해하고 검토·시험·수정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사람이 확인하지 않은 AI 산출물을 그대로 올리는 행위는 기존 개발 관행과 맞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저작권과 라이선스 문제도 핵심 조건으로 남았다. 결의문은 AI 산출물의 저작권성이나 학습 자료와의 관계가 여러 관할에서 계속 논의되는 사안이라고 짚었다. 프로젝트는 그 법적 쟁점을 이번 결의로 결론내리지 않되, 기여자가 출처와 라이선스 영향을 살피고 법적 상태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콘텐츠를 들여오지 않도록 요구했다. 기존의 소프트웨어 자유, 저작권, 라이선스 정책은 AI 사용 여부와 무관하게 적용된다.
비공개 정보 보호와 대규모 자동화에도 선을 그었다. 기여자는 보안 취약점의 비공개 정보, 자격증명, 암호키, 사적 대화 등 민감한 자료를 허가 없이 외부 AI 서비스에 제공해서는 안 된다. 대량 버그 등록이나 패치 제출, 광범위한 코드 변경처럼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동화는 적절한 채널에서 사전 논의하고, 사람이 결과와 동작을 감독해야 한다.
이번 결정은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생성형 AI 사용 자체를 찬반으로만 가르기보다, 기존의 코드 검토와 책임 원칙을 적용해 관리하려는 사례다. 다만 결의문은 프로젝트의 입장이 시간이 지나며 달라질 수 있고, 합의가 어려운 사안에는 다시 총회결의 절차를 쓸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 Debian 프로젝트 총회결의 공식 페이지 https://www.debian.org/vote/2026/vote_002
출처: Debian 투표 메일링리스트 결과 공지 https://lists.debian.org/debian-vote/2026/08/msg0036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