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itHub가 2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GitHub Sponsors의 누적 후원금이 1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과 기업이 오픈소스 유지관리자와 프로젝트에 전달한 금액을 합산한 수치다.
GitHub에 따르면 Sponsors는 현재 103개 지역에서 운영되며, 7만개가 넘는 유지관리자와 조직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로 확대됐다. 후원자 수는 개인과 기업을 합쳐 28만개를 넘어섰다.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개인 개발자가 유지관리자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출발했다. GitHub는 2023년 기업·기관이 자금을 대는 조직 후원을 정식 제공했고, 여러 프로젝트를 한 번에 지원하는 일괄 후원과 청구서 결제도 도입했다. Patreon과의 연동도 지원 범위를 넓히는 데 활용됐다.
후원금 유입 속도도 빨라졌다는 것이 GitHub의 설명이다. 누적 후원액이 처음 1000만달러에 도달하기까지는 약 2년이 걸렸지만, 최근 1000만달러가 추가되는 데에는 5개월이 걸렸다.
기업 후원의 비중은 프로그램의 성장 구조를 보여주는 지표다. GitHub는 2022년 기준 전체 후원금의 약 40%가 조직에서 나왔으며, 조직 후원 1건의 평균 금액은 개인 후원보다 약 15배 컸다고 밝혔다. 기업이 업무에 의존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직접 지원하는 흐름이 누적 후원액 확대에 영향을 준 셈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소스 유지관리 노동을 자발적 기여만으로 보는 관행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지탱하는 지속 가능한 업무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GitHub도 유지관리자 소진을 공급망 위험 가운데 하나로 지목하며 기업의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다만 이번 수치는 GitHub가 자체 집계한 프로그램 전체 누적액이다. 프로젝트별 후원금 분포와 유지관리자별 수입 변화, 장기적인 활동 지속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1억달러 돌파가 생태계 전반의 자금 부족을 해소했다기보다, 직접 후원 통로가 일정 규모로 성장했다는 지표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출처: GitHub 공식 블로그 https://github.blog/open-source/maintainers/100-million-for-open-source-a-milestone-built-by-the-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