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가 7월 15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6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은 57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160.4% 늘어난 규모로, 월간 ICT 수출이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월 ICT 수입은 18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6.4% 증가했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390억9000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가 제시한 월간 수출 순위에서는 올해 5월 477억9000만 달러, 3월 434억5000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누적 수출도 2538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932억1000만 달러로 31.3% 늘었고, 무역수지는 1606억5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정부는 상반기 흑자만으로 종전 연간 최고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품목과 지역 전반에서 수출이 늘면서 상반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ICT 수출 비중도 전체 산업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디지털 산업의 수출 실적이 국가 전체 무역 흐름에서 차지하는 무게가 크게 커졌다는 의미다.
다만 이번에 공개된 정책브리핑 자료는 총액과 증감률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급격한 증가를 이끈 품목별·지역별 기여도와 가격·물량 효과는 상세 통계표를 통해 추가로 살펴봐야 한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160%가 넘는 증가율이 이어질 수 있는지는 하반기 수요와 국제 정세, 주요 품목의 수출 단가에 달려 있다.
출처: 산업통상부 https://www.korea.kr/multi/visualNewsView.do?newsId=148968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