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참고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6월 29일 한국형 인공지능(K-AI) 모델의 현장 적용 사례 8차 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자료는 10주간 이어지는 K-AI 활용사례 조명 기획의 여덟 번째 순서로, 방송 콘텐츠 제작, 공공 업무 효율화, 지방자치단체 행정 AI 전환, 국산 AI 반도체 기반 소버린 AI 인프라 사례를 담았다.
방송 분야에서는 NC AI와 MBC의 협력이 제시됐다. 과기정통부 자료는 NC AI가 멀티모달 모델과 시각언어모델(VLM) 기술을 방송 콘텐츠 후반 제작 과정에 도입해 편집, 자막 삽입 등 수작업 비중이 큰 공정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방송 제작진이 반복 작업보다 기획과 연출에 더 많은 시간을 배분하도록 하려는 시도다.
공공 업무 영역에서는 업스테이지와 조달청 사례가 포함됐다. 업스테이지는 조달청과 공공 업무용 생성형 AI 업무 지원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조달청의 생성형 AI 업무지원 서비스 첫 공급사로 선정됐다. 자료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Solar 모델과 광학문자 인식(OCR) 기반 문서처리 기술을 통합한 공공 AI 워크스페이스를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재했다.
지방행정 분야에서는 KT와 경기도청의 경기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이 언급됐다. KT는 자체 개발 AI 모델 믿음 2.0을 도입해 행정문서, 업무지침, 법령·제도자료 등을 활용한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정보 검색과 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개방형 플랫폼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경기도가 생성형 AI 플랫폼 v1.0과 AI 거버넌스에 대해 TTA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분야에서는 SKT와 리벨리온의 국산 모델·국산 반도체 결합 사례가 소개됐다. 과기정통부 자료는 SKT의 독자 AI 모델 A.X K1을 리벨리온의 RebelServer에서 구동해 500B, 즉 5,000억 파라미터 이상 초거대 모델도 국산 AI 반도체 인프라에서 운영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에이닷 통화 녹음 요약과 엑스칼리버 등 SKT의 AI 서비스를 리벨리온 NPU로 운영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국내 AI 정책의 초점이 독자 모델 개발에서 현장 적용과 인프라 실증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자료에 담긴 사례는 계약, 구축, 적용 계획, 기술 검증 등 단계가 서로 다르다. 실제 산업 성과와 공공 서비스 개선 효과는 각 사업의 운영 안정성, 데이터 보안, 사용자 검증, 비용 효율성이 확인되는 과정에서 평가될 전망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참고] 우리 한국형 인공지능(K-AI) 모델이 현장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⑧” (2026년 6월 29일) https://www.msit.go.kr/bbs/view.do?sCode=user&nttSeqNo=3187489&pageIndex=&searchTxt=&searchOpt=ALL&bbsSeqNo=94&mId=307&mPid=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