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tific Reports에 공개된 연구 원문에 따르면 중국 광시 지역 농촌 교사의 생성형 인공지능 수용 태도는 기술지원과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연구진은 농촌 교사 971명의 설문을 분석해 디지털 격차가 생성형 AI를 실제 교육에 활용하는 범위와 수준에도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는 생성형 AI의 유용성과 사용 편의성만으로 학교 현장의 도입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연구진은 기술수용모형을 자원 의존성과 다차원적 디지털 불평등을 반영하도록 조정한 뒤, 구조방정식 모형과 조절효과 분석을 사용했다.
분석 결과 기술지원은 생성형 AI 수용 태도와 가장 큰 연관성을 보였다(β=0.515, p<0.01). 인지된 유용성은 β=0.509, 사용 편의성은 β=0.293으로 뒤를 이었다. 연구 모형은 수용 태도 차이의 57.3%, 자기보고식 사용 행동 차이의 32.3%를 설명했다.
디지털 격차는 모든 요인에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사용 편의성과 수용 태도 사이의 관계에서는 디지털 격차에 따른 조절효과를 확인했지만, 다른 직접 경로에서는 같은 효과가 뒷받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디지털 격차가 낮은 교사들은 생성형 AI를 더 폭넓게 사용했고, 교육적으로도 더 발전된 활용 방식을 보고했다.
이번 결과는 교육용 생성형 AI 정책이 도구 계정이나 모델 접근권을 제공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농촌 학교에서 교사가 AI를 수업 설계와 피드백 같은 실제 교육 활동에 쓰려면 연결 환경과 장비뿐 아니라 문제 해결을 돕는 기술지원 체계가 함께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연구는 광시 농촌 교사를 대상으로 한 횡단면 자기보고식 설문이다. 변수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지만 기술지원이 생성형 AI 도입을 직접 늘렸다는 인과관계까지 입증하지는 않는다. 다른 지역과 국가, 학교급에 결과를 그대로 일반화하기도 어렵다. Nature는 현재 공개본이 출판 전 편집을 거치는 조기 공개 원고로, 최종본에는 오류 수정이나 표현 변경이 있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연구진은 디지털 격차를 단순한 인터넷 접속 유무가 아니라 의미 있는 활용을 가능하게 하는 자원 조건의 문제로 다뤘다. 생성형 AI를 학교에 보급할 때 교사 연수와 현장 기술지원, 지역별 인프라 차이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 기술 정책에 참고할 만한 결과다.
출처: Scientific Reports 연구 원문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8-026-64624-3
출처: DOI 원문 https://doi.org/10.1038/s41598-026-646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