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udflare는 24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체 관리형 OAuth(Self-Managed OAuth)를 모든 개발자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개발자는 Cloudflare API에 대한 위임 접근을 표준 OAuth 흐름으로 구현하고,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이 요청하는 권한을 직접 확인한 뒤 범위를 제한해 승인할 수 있다.
Cloudflare는 그동안 일부 파트너 통합에 한해 서드파티 OAuth를 제공했다. 자체 통합을 구축하려는 개발자는 주로 API 토큰에 의존해야 했다. 회사는 API 토큰이 관리가 어렵고, 고객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제한된 권한을 위임하는 흐름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새 방식은 SaaS 통합, 내부 개발자 플랫폼, 에이전트형 도구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별 권한 범위를 확인하고 승인할 수 있으며, 대시보드에서 접근 권한을 철회할 수 있다. Cloudflare는 동의 화면과 소유권 표시를 개선해 OAuth 피싱 위험을 줄이는 작업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의 배경에는 Cloudflare 개발자 플랫폼의 확장과 에이전트형 워크플로 수요 증가가 있다. Cloudflare는 자사 플랫폼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자동화, CI/CD, 외부 서비스 연동을 위해 다양한 도구를 결합하고 있으며, 이런 환경에서는 표준화된 위임 접근 체계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Cloudflare는 공개에 앞서 내부 OAuth 엔진도 대규모로 업그레이드했다. 회사는 오픈소스 OAuth 엔진 Hydra를 기반으로 한 기존 배포를 최신 계열로 옮기면서 데이터베이스 마이그레이션과 블루-그린 전환 전략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권한 철회 이벤트가 전환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큐 기반 재생 구조를 마련한 점도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업그레이드 뒤 OAuth 트래픽은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성능과 신뢰성도 개선됐다. Cloudflare가 공개한 내부 지표에서는 Hydra API P95 지연 시간이 평균 185ms에서 101ms로 줄었고, CPU 사용량과 메모리 지표도 낮아졌다. 다만 이 수치는 Cloudflare의 자체 환경에서 측정된 결과다.
개발자 관점에서 핵심 변화는 Cloudflare 계정 안에서 직접 OAuth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외부 통합을 구축하는 기업뿐 아니라 내부 플랫폼 팀에도 의미가 있다. 권한 범위, 동의, 철회가 표준 흐름으로 정리되면 자동화 도구와 에이전트가 클라우드 리소스에 접근하는 방식을 더 세밀하게 통제할 수 있다.
출처: Cloudflare 공식 블로그 https://blog.cloudflare.com/oauth-for-all/ · Cloudflare 개발자 문서 https://developers.cloudflare.com/fundamentals/oauth/ · Cloudflare 개발자 Changelog https://developers.cloudflare.com/changelog/post/2026-06-03-public-oauth-cli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