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AI가 12일(현지시간) 장기 실행 에이전트와 코딩·지식 업무를 겨냥한 새 모델 그록 4.6을 공개했다. xAI 공식 발표에 따르면 그록 4.6은 Cursor와 Grok Build에서 이날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두 서비스에서는 첫 주 동안 포함 사용량을 두 배로 제공한다.
회사는 이번 모델이 복잡한 과제를 여러 단계에 걸쳐 수행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주제 조사와 정보 분석, 코드베이스 작업, 애플리케이션·업무 산출물 제작 등을 주요 사용 사례로 제시했다. 일반 질의응답보다 작업을 이어가는 에이전트 운용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다.
xAI는 그록 4.6이 인공지능 분석기관 Artificial Analysis의 9개 벤치마크 복합 지표인 Intelligence Index에서 GPT-5.6 Sol과 같은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쟁 모델 수치는 각 개발사의 시스템 카드나 리더보드에서 가져온 값이라고 명시했다. 모델별 평가 환경과 도구 설정이 다를 수 있어 이 비교는 회사 발표 기준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학습 과정에서는 그록 4.5보다 긴 추가 학습을 진행하고, 추론과 고급 기술 개념을 위한 모델 생성 데이터, 고품질 엔지니어링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xAI는 설명했다. 이어 STEM·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지식 업무의 궤적을 다시 생성해 지도 미세조정에 쓰고, 지식 업무와 일반 코딩, 커널 최적화, 웹 개발, 컴퓨터 지원 설계 등을 포함한 에이전트형 강화학습 과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xAI는 장기 작업에서 모델이 자체 테스트와 검증을 더 자주 수행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시각·상호작용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도 그록 4.5보다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출시 전 평가 범위를 넓히고 출시 후 및 제3자 테스트를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출시는 개발자가 실제 작업 흐름 안에서 AI 모델의 지속성, 코드 품질, 도구 호출 안정성, 비용을 함께 비교할 수 있는 선택지를 늘린다. 다만 기업 환경에서의 성능과 보안성은 독립 평가와 실제 도입 결과를 통해 추가로 검증될 필요가 있다.
출처: xAI, Introducing Grok 4.6 https://x.ai/news/grok-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