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썬 공식 블로그가 전한 2026 파이썬 언어 서밋 발표에 따르면, CPython에 러스트(Rust) 코드를 선택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제안팀은 표준 라이브러리의 zlib 모듈을 첫 대상으로 제시했다. 다만 이는 채택된 개발 일정이 아니라 제안 단계의 로드맵이다.
발표자인 데이비드 휴잇은 러스트가 메모리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기존 C 코드 전체를 바꾸는 방식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팀은 zlib-rs를 활용한 선택형 구현을 Python 3.16의 후보로 제안했고, 기존 C 구현은 대체 경로로 남기는 안을 내놓았다.
핵심 쟁점은 플랫폼 지원과 빌드·의존성 관리다. 발표에 따르면 채택 여부를 판단하려면 성능 저하가 없는지, 지원 플랫폼에서 빌드할 수 있는지, 핵심 개발자들이 러스트 API 사용을 수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 토론에서는 외부 Cargo 의존성이 늘면 보안 대응과 배포 작업이 복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제안 작성자인 엠마 스미스는 Python 공식 토론장에서 현재 논의 중인 사전 PEP가 선택형 러스트 확장 모듈 도입에만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따라서 러스트가 CPython 빌드의 필수 요건이 됐거나 Python 3.16의 zlib 모듈 변경이 확정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출처: Python 공식 블로그 https://blog.python.org/2026/09/language-summit-2026-rust-for-cpython/
Python 공식 토론장, 제안 작성자 설명 https://discuss.python.org/t/pre-pep-rust-for-cpython/104906/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