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root Aerospace 공식 생중계에 따르면 인도 우주 스타트업 Skyroot는 18일 자체 개발한 궤도 발사체 Vikram-1의 첫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비행 책임자는 로켓이 453km 고도까지 올라 모든 계획된 과업을 수행했다고 발표했다. SCOPE와 SOLARAS S3 위성도 궤도에 배치됐다.
‘Aagaman’으로 이름 붙인 이번 임무는 인도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의 제1발사대에서 진행됐다. Vikram-1은 이륙 뒤 1단과 2단, 3단을 차례로 분리했고, 페어링 분리와 4단 점화까지 이어갔다. 생중계에서는 각 단계의 성능이 정상 범위에 있다는 관제 보고가 이어졌으며, 4단 엔진 연소가 끝난 뒤 두 위성의 분리를 확인했다.
Skyroot가 제시한 첫 시험비행의 최소 목표는 발사대를 안전하게 벗어나 비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실제 비행은 이를 넘어 궤도 투입과 위성 배치까지 완료했다. 회사는 임무 종료 직후 Aagaman을 성공으로 선언했다. 인도 민간기업이 개발한 궤도급 로켓의 발사 성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 정부 공보국 자료에 따르면 Vikram-1은 저궤도에 최대 350kg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탄소복합재 구조와 고체연료 부스터,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액체엔진을 결합했다. 마지막 궤도조정모듈은 액체엔진과 자세제어 추력기를 사용해 목표 궤도에 접근하고 탑재체를 분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임무에는 Skyroot의 SCOPE와 인도 Grahaa Space의 SOLARAS S3 위성 외에도 독일 DCUBED의 기술실증 탑재체, Cosmoserve Space의 우주잔해 포획용 로봇팔 ‘Embrace’가 실렸다. 공식 생중계는 분리형 위성 2기의 배치를 확인했으며, 나머지 실증 탑재체의 세부 운용 결과는 후속 보고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Skyroot는 2022년 준궤도 기술실증 로켓 Vikram-S를 발사하며 인도 민간 우주기업의 발사 역량을 시험했다. Vikram-1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발사체가 궤도 속도에 도달하고 실제 탑재체를 배치하는 전 과정을 검증했다. 인도의 민간 우주산업이 시험용 준궤도 비행에서 상업용 소형위성 발사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술적 이정표를 세운 셈이다.
다만 Skyroot는 임무 직후 상세 비행 보고서와 위성별 궤도 데이터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두 위성의 독립 궤도 카탈로그 등록과 실증 탑재체의 작동 결과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출처: Skyroot Aerospace 공식 생중계 https://www.youtube.com/watch?v=2KKZbSX9SgI · 인도 정부 공보국 https://www.pib.gov.in/PressNoteDetails.aspx?ModuleId=3&NoteId=159250&id=159250&lang=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