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공식 발표에 따르면 EU는 유럽 내 AI 기가팩토리 최대 7곳을 구축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EU와 회원국이 최대 100억유로를 지원하고, 이를 마중물로 민간투자 200억유로 이상을 끌어내는 구상이다.
AI 기가팩토리는 최첨단 AI 프로세서와 소프트웨어·클라우드 기술 스택, 고속 연결망, 에너지 효율형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대규모 산업 시설이다. 첨단 AI 모델의 훈련과 미세조정,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EuroHPC 공동사업단과 참여국은 선정된 시설에서 컴퓨팅 이용 시간을 공동 구매한다. 공공 부문이 초기 고객 역할을 맡아 대규모 자본 투자의 위험을 낮추고 민간 자금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공공재원의 일부는 현행 EU 장기예산에서, 대부분은 2028∼2035년 차기 다년도 재정계획에서 충당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업과 공공기관, 투자자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또는 특수목적법인이다. 단일 회원국 안의 한 곳이나 여러 지역에 설치할 수 있고, 복수 회원국에 인프라를 배치하는 국경 간 사업도 허용된다.
제안서 제출 기한은 2026년 11월 12일이다. 경쟁 평가를 거쳐 2027년 초 사업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가팩토리는 이후 18개월 안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설은 최소 7개 회원국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축된 컴퓨팅 인프라는 EuroHPC 참여국에 거주하는 공공·민간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EU는 스타트업과 스케일업, 중소기업, 산업계, 대학과 연구기관, 공공기관이 첨단 모델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유럽 전역에서 구축 중인 19개 AI 팩토리보다 큰 규모의 연산 인프라를 추가하는 단계다. EU는 자체 인프라에서 첨단 AI를 개발할 역량을 늘리는 동시에 데이터 보호와 안전, 보안, 윤리 기준을 적용해 기술 주권과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출처: European Commission https://digital-strategy.ec.europa.eu/en/news/eu-launches-ai-gigafactories-call-boost-europes-computing-capacity-and-unlock-more-eu30-billion
EuroHPC Joint Undertaking https://www.eurohpc-ju.europa.eu/eurohpc-joint-undertaking-launches-ai-gigafactories-call-2026-07-30_en
EU Funding & Tenders Portal https://ec.europa.eu/info/funding-tenders/opportunities/portal/screen/opportunities/tender-details/bc712395-692d-41ab-aa25-8e254ae86eb2-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