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 보안업체 드림(Dream) 연구팀이 아시아 정부기관을 겨냥한 것으로 파악된 다중 AI 에이전트 기반 침해 프레임워크 분석을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드림 공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팀은 7월 초 약 160MB, 1,395개 파일 규모의 공격 작업공간을 확인했으며, 이 프레임워크가 실제 국가 인프라에 대한 침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드림은 공격 프레임워크가 Hermes와 OpenClaw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구성됐고, 한 공격 단계에서 최대 8개의 하위 에이전트가 서로 다른 표적과 공격 기법을 병렬로 맡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정리한 12차례의 공격 단계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는 인증되지 않은 API, 약한 인증 구성, 예측 가능한 비밀번호 패턴을 이용해 정부 직원 계정 85개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84개 계정은 단일 로그인 연동을 통해 내부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었고, 인사 정보 2,564건 이상과 내부 시스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드림은 이 과정에서 정부 IT 공급망 업체, 원자력 안전기관, 정부 이메일 시스템, 에너지 기업들도 병렬 탐색 대상이 됐다고 기술했다. 다만 연구 보고서는 피해 국가와 기관명을 공개하지 않았고, 공격 주체도 특정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만의 특정 기관이 피해를 입었다는 외부 보도는 이번 기사에서 확인된 사실로 다루지 않았다.
이번 분석은 생성형 AI가 공격자의 정찰·자격증명 대입·취약점 탐색을 자동화하는 도구로 결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공개 보고서는 보안업체의 자체 조사 결과인 만큼, 피해 기관의 공식 공지나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피해 범위와 공격 주체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출처: Dream Research Labs, “Inside a Multi-Agent AI Framework Used to Compromise Government Entities in Asia” (2026년 8월 12일) https://www.dreamgroup.com/blog/inside-a-multi-agent-ai-framework-used-to-compromise-government-entities-i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