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스로픽이 클로드 관리형 에이전트(Claude Managed Agents)에 여러 에이전트의 작업 순서를 프로그램으로 작성하는 동적 워크플로 기능을 베타로 추가했다. 9일자 공식 릴리스 노트에 따르면 에이전트가 작업을 나누고 결과를 합치는 프로그램을 직접 작성하면 서버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한다.
새 기능은 수백 개 문서를 검토하거나 여러 자료를 교차 확인하는 작업을 겨냥한다. 에이전트가 작성한 워크플로는 다른 에이전트들을 단계별로 실행하고, 각 결과를 모아 다음 단계에 전달한다. 한 단계 안에서 여러 에이전트를 동시에 실행하거나 검토 결과에 따라 작업을 반복할 수도 있다.
기존 하위 에이전트 위임과의 차이는 작업 흐름을 누가 이어 가느냐에 있다. 하위 에이전트 방식에서는 주 에이전트가 보고를 받아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 동적 워크플로에서는 작성된 프로그램이 결과를 전달하고 다음 에이전트의 실행과 지시문을 정한다. 주 에이전트는 그동안 다른 작업을 하거나 사용자와 대화를 이어 갈 수 있다.
각 에이전트는 별도의 세션 스레드에서 대화 맥락을 유지한다. 다만 작업 파일은 같은 세션의 샌드박스에서 공유한다. 워크플로가 끝나면 주 에이전트가 결과를 읽고 답변하거나 다른 실행을 시작할 수 있다. 기존 하위 에이전트와 달리 워크플로 실행의 스레드에는 후속 메시지를 보낼 수 없고, 서버는 실행 종료까지 해당 스레드를 보관 처리한다.
개발자는 에이전트의 multiagent 설정에 multiagent_20261001 유형을 지정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유형에서는 하위 에이전트 위임과 워크플로가 기본 활성화되며 각각 끌 수 있다. 미리 등록한 에이전트만 쓰도록 제한하거나 실행 중 새 에이전트를 정의하도록 허용하는 설정도 제공된다. 기능은 managed-agents-2026-04-01 베타 헤더를 사용하는 베타 단계다.
기능을 켠 뒤에도 언제 워크플로를 시작할지는 에이전트가 결정한다. 공식 문서는 규모가 큰 작업은 워크플로로 처리하고 작은 작업은 직접 수행하도록 시스템 지시문에 기준을 적으라고 안내한다. 실행 중인 단계와 종료 상태는 세션의 workflow_run 이벤트로 추적할 수 있다.
비용과 결과 확인은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실행에 참여하는 에이전트마다 토큰을 사용하므로 세션 생성 때 예산을 설정하면 전체 지출을 제한할 수 있다. 예산에 도달한 실행은 일시 정지한다. 또 실행 결과가 completed로 표시돼도 모든 하위 작업의 성공을 뜻하지는 않는다. 실패를 처리한 뒤 전체 프로그램이 종료될 수 있어 개별 스레드의 이벤트도 살펴야 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다중 에이전트의 작업 흐름을 미리 고정하는 방식에서, 요청에 맞춰 에이전트가 실행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병렬 처리로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공식 문서의 설명이지만, 실제 효과와 비용은 작업 규모와 구성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다.
출처: Anthropic 공식 Claude Platform 릴리스 노트 https://platform.claude.com/docs/en/release-notes/overview
Anthropic 공식 Multiagent orchestration 문서 https://platform.claude.com/docs/en/managed-agents/multiagent-orchestration
Anthropic 공식 Workflow runs 문서 https://platform.claude.com/docs/en/managed-agents/workflow-ru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