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udflare가 20일 공개한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기업 사설망용 권한 DNS와 재귀 DNS를 하나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제어면에서 제공하는 Internal DNS가 정식 출시됐다. 공개 DNS와 사설 DNS, 제로트러스트 정책을 별도 시스템이 아닌 Cloudflare 플랫폼에서 함께 관리하도록 한 서비스다.
기업의 DNS 환경은 공개 도메인, 사내 전용 도메인, 각 클라우드 사업자의 DNS를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호스트 이름에도 접속 위치에 따라 다른 주소를 돌려주는 스플릿 호라이즌 DNS를 적용하면 내부·외부 레코드의 동기화 부담도 커진다. Cloudflare는 Internal DNS가 이들 환경을 하나의 API와 감사 기록, 정책 체계로 묶어 설정 불일치와 운영 복잡도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Gateway Resolver와 Internal Authoritative DNS로 구성된다. Gateway Resolver는 클라이언트의 DNS 질의를 받아 정책을 평가하고 재귀 조회를 수행한다. Internal Authoritative DNS는 사설 영역의 레코드를 권한 서버로서 응답한다. 질의가 내부 뷰를 가리키는 리졸버 정책과 일치하면 사설 영역으로 보내고, 차단 정책에 걸리면 응답을 중단한다. 두 조건에 해당하지 않으면 공개 DNS 계층을 통해 조회한다.
관리자는 내부 영역, DNS 뷰, 리졸버 정책을 조합해 대상별 응답 범위를 정한다. 내부 영역에는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 등 사설 자원의 레코드를 넣고, DNS 뷰는 특정 사용자나 기기가 볼 수 있는 영역을 묶는다. 리졸버 정책은 질의를 어느 뷰로 보낼지 결정한다. 같은 영역을 여러 뷰에서 참조할 수 있어 레코드를 반복 복사하지 않고도 부서나 네트워크별 응답을 나눌 수 있다.
설정 변경 경로도 공개 DNS와 동일한 DNS Records API로 통합된다. 대시보드와 Terraform, 직접 API 호출이 하나의 쓰기 경로를 사용하며, Cloudflare는 변경 사항이 글로벌 네트워크에 복제되고 관련 캐시가 무효화돼 수 초 안에 반영된다고 밝혔다.
Internal DNS는 Cloudflare One Client, DNS over HTTPS와 DNS over TLS, 표준 53번 포트 DNS, PAC 파일, Cloudflare WAN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Cloudflare WAN을 사용하는 조직은 개별 기기에 별도 클라이언트를 설치하지 않고도 연결된 네트워크 전체에서 사설 호스트 이름을 조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공 대상은 Cloudflare Gateway를 이용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이다. 회사는 별도 추가 요금 없이 포함된다고 안내했다. 초기 설정은 내부 영역과 뷰를 만든 뒤, 대상 사용자나 기기의 질의를 해당 뷰로 보내는 Gateway 리졸버 정책을 지정하는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출시는 DNS를 단순한 이름 조회 기능이 아니라 네트워크 접근 정책의 일부로 통합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공개·사설 DNS를 한곳에서 운영하면 스플릿 호라이즌 구성과 감사 체계를 단순화할 수 있지만, 핵심 이름 해석 기능이 단일 사업자의 제어면에 집중되는 만큼 장애 대응과 이전 계획, 권한 분리 설계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출처: Cloudflare 공식 블로그 https://blog.cloudflare.com/internal-dns/
출처: Cloudflare 개발자 변경 로그 https://developers.cloudflare.com/changelog/post/2026-07-15-internal-dns-ga/
출처: Cloudflare 개발자 문서 https://developers.cloudflare.com/dns/internal-d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