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AI 공식 발표에 따르면 월간 AI 사용량 상위 10%인 이른바 프런티어 기업은 활성 사용자 1명당 생성하는 출력 토큰이 일반 기업의 8.3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OpenAI는 13일 기업 고객의 AI 활용 변화와 ChatGPT 사용 양상을 다룬 두 건의 분석을 공개하며, 기업용 AI가 질의 응답 중심의 보조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형 활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penAI는 매달 활성 사용자당 출력 토큰을 기준으로 기업 고객을 구분했다. 프런티어 기업은 그달 상위 10%, 일반 기업은 45~55백분위 구간을 뜻한다. 두 집단의 격차는 1월 2.6배에서 6월 8.3배로 커졌다. 출력 토큰은 사용 깊이를 가늠하는 대리 지표여서, 이 결과가 곧바로 생산성 차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OpenAI는 기업이 에이전트에 사내 맥락과 도구, 반복 업무 흐름을 연결하는 정도가 차이를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덱스의 사용처도 개발 조직 밖으로 넓어지고 있다. OpenAI는 2월 이후 기업 고객의 주간 활성 코덱스 사용자가 법무 부문에서 108배, 영업과 채용에서 각각 41배, 마케팅에서 26배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엔지니어링 부문 증가율은 5배였다. 회사는 이 수치를 에이전트형 도구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문서 작성, 조사, 채용 지원 등 지식 노동 전반으로 확산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분석은 접근 권한과 운영 관리가 도입의 변수라고도 짚었다. 프런티어 기업의 주간 활성 사용자 가운데 21%는 플러그인을, 19%는 스킬을 사용했다. 일반 기업에서는 각각 9%, 3%였다. OpenAI는 에이전트가 회사 데이터와 업무 도구에 접근할수록 권한 관리, 검토 절차, 거버넌스 체계가 함께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OpenAI 기업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자체 분석이라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AI 도입의 관심사가 모델 접근 여부에서 업무 연결과 운영 체계로 옮겨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의미가 있다.
출처: OpenAI
https://openai.com/index/how-enterprises-put-ai-to-work/
https://openai.com/signals/enterprise-data/
https://cdn.openai.com/pdf/how-organizations-use-chatgpt.pdf